신세계백화점은 오후 6시 이후 선보이는 문화센터 강좌 수를 기존 대비 15%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수강인원은 20% 가량 늘릴 계획이다. 백화점 핵심 수요로 알려진 아카데미 수강생을 끌어들이기 위한 조치다.
신세계백화점은 겨울학기 수강신청 현황을 분석한 결과 본점과 강남점, 영등포점은 오후 7시 시작 강좌 중 일부가 이미 신청 마감됐다고 설명했다. 신청율이 높지 않았던 밤 8시, 9시 강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덧붙였다. 저녁 시간을 활용해 강좌를 수강하려는 직장인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직장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자기계발 관련 강좌와 취미 관련 강좌를 선보일 계획이다.
본점은 오는 17일과 24일 오후 7시부터 `GO! 디제잉스쿨` 강좌를 운용한다. 12월 5일부터는 오후 8시 30분 `직장인 바이올린` 강좌를 연다. `새해 맞이 가죽다이어리 만들기`, `카피라이터처럼 글쓰기`, `직장인이 알아야 할 재테크 절세 방안` 등을 마련했다.
신세계백화점 겨울학기 강좌는 다음달 7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 강좌는 오는 12월 1일부터 2월 27일까지 열린다. 제세한 내용은 신세계 아카데미 안내데스크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