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난도·전미영·이향은·이준영·김서영·최지혜 지음, `미래의 창` 펴냄, 1만6000원
매년 소비트렌드를 한 발 앞서 관측하는 `트렌드코리아`가 올해도 돌아왔다. 이번 표어는 `치킨 런`이다. 한국 경제에 `퍼펙트 스톰`의 그림자가 드리운 상황이지만 2017년에는 비상하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다.
김난도 교수는 한국 경제 위기가 1인 라이프스타일 트렌드 형성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국가도, 사회도, 가족도 `나`를 보호해줄 수 없는 상황에서 혼자 살아남아야 한다는 위기감이 반영된 것이다.
`트렌드 코리아 2017`은 `욜로 라이프`와 `각자도생` 키워드에 주목해 내년 소비 트렌드를 제시한다. △간편식 △노케미족 △태양의 후예 등 올해 10대 트렌드상품도 선정한 점도 눈길을 끈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