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 e경영인]유아용 스킨케어 전문몰 `포코포코`

일교차가 심한 가을은 유아동의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각종 피부 질환이 발생하기 쉬운 시기다. 성인보다 피부층이 얇고 연약한 유아는 외부 자극에 민감하다. 아토피를 앓고 있는 아동은 조금만 건조해도 가려움증과 각질이 발생해 상태가 악화된다.

“유아 피부가 쉽게 건조해지지 않도록 적절한 실내온도와 습도를 유지해야 합니다. 보습력이 뛰어난 스킨 제품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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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화우진 포코포코 대표

유아동 스킨케어 전문 쇼핑몰 `포코포코` 최화우진 대표는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을 위해 피부 자극이 없는 것은 물론 장시간 촉촉함을 유지하는 스킨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해외에서 청소년기와 20대를 보내며 언젠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사업을 하겠다고 결심한다. 국외 여러 회사에서 영어강사, 모델, 유통, 해외무역 등 다양한 경험을 쌓은 최 대표는 자신의 이름을 딴 `HUJ`를 설립했다. 유아를 위한 교구 용품 아이템을 기반으로 여러 유통채널에서 사업을 확장했다.

그는 “한국에 귀국해 처음 한 일은 태권도장 운영”이라면서 “도장에서 뛰어 노는 유아들을 보며 다양한 놀이용품과 교구사업을 구상했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수입과 직매입 방식으로 제품군을 확보했다.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직접 방문해 제품을 소개하는 등 영업 활동에도 팔을 걷었다. 1년 간 하루 6시간 이상을 방문 영업에 투자했다. 하지만 문전박대를 당하기 일쑤였다.

그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방문 영업으로 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확대했다. 유아동 관련 아이템에 투자 및 연구개발(R&D)을 추진해 지난 2014년 유아동 캐릭터 브랜드 `포코포코`를 선보였다. 당시 최 대표는 유아동을 위한 스킨케어 제품의 출시를 앞두고 있었다.

오프라인에서 자리를 잡은 최 대표는 온라인으로 눈을 돌렸다. 온라인 마케팅 업체를 운영한 지인의 도움으로 온라인 시장에 관한 지식을 쌓았다. 전자상거래 통합 솔루션 메이크샵에서 `포코포코` 온라인 쇼핑몰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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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코포코 메인화면

포코포코는 안전성 있고 품질 좋은 제품을 제공하는 것을 사업 기조로 삼고 있다. 유아가 사용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삼아야 하기 때문이다. 최 대표는 취급 제품을 유아동 교구용품에서 스킨케어로 확장한 이후에도 안정성과 신뢰성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스킨케어 제품 개발 이후 가장 신뢰도 높은 국내 화장품 제조공장과 제휴를 맺었다.

포코포코는 현재 고정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있다. 구매 후기로 제품 성능을 입증하고 다른 고객에게 제품 성능을 공유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박람회 등 오프라인 활동에 참여해 소비자와 소통한다.

최 대표는 “소비자가 믿고 쓸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끊임없이 제품을 연구하고 개발해 유아동을 위한 다양한 제품군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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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코포코 `내추럴 세트`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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