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하는 제5회 게임창조오디션에서 스튜디오HG `오버턴` 1위로 선정됐다.
2위는 SANBAE `로스트 케이브(LOST CAVE)`와 티팟스튜디오 `포갓튼체임벌스` 3위는 틴로봇 `더크라운`과 5민랩 `토이 클래쉬` 등 5개 팀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한대훈 스튜디오HG 대표는 “VR 게임시장에서 당장 돈을 벌기가 어렵다는 것을 잘 알지만 정말 만들고 싶어 혼자 만들고 있다” 면서 “이번 오디션을 통해 용기와 자금(5000만원)을 얻었기에 더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최종 오디션 심사는 150여명 청중평가단과 G-NEXT센터 게임아카데미 명예총장 민용재 YJM게임즈 대표, VR·AR 전문가 등 7명이 맡았다.
김용하 스마일게이트 PD는 “다섯 번 개최된 오디션 중 세 번 심사위원을 맡았는데, 매번 어디서 이렇게 퀄리티가 높은 게임프로젝트가 나오는지 모르겠다”면서 “게임창조오디션이 1인개발자와 소규모 게임회사들을 위한 등용문으로 자리매김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주최 측은 5개 수상팀에게 1억5000만원 규모 개발지원금과 입주공간을 준다. 신용보증기금에서 업체당 3년간 최대 10억원까지 신용보증을 제공한다. 글로벌 게임사 등과 연계하는 네트워킹 등 다양한 상용화 서비스를 지원한다.
임덕래 경기혁신센터장은 “유망 게임 스타트업들이 게임산업 생태계에서 안정적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