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방송협회와 다중채널네트워크(MCN)협회가 손을 잡았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26일 MCN협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방송사와 개인 창작자간 벽을 허물고 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MCN협회는 케이블TV방송협회가 추진 중인 저작권신탁단체에 창작물을 신탁할 계획이다. MCN협회는 향후 방송사 콘텐츠를 활용, 제작되는 제2창작물에 대해 방송사와 저작권을 공동소유, 수익발생시 공동 분배하는 원칙에 합의했다.
이성학 MCN협회장은 “개인 창작자가 방송사의 우수콘텐츠를 활용해 새로운 창작물을 만들어 시청자에게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배석규 케이블TV방송협회장은 “개인 창작자와 방송사간 새로운 협업 모델을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하며, 콘텐츠 산업 육성을 통해 새로운 수익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