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가 3분기 영업이익 17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5% 늘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한 1590억원, 순이익은 47% 늘어난 134억원이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마케팅비 절감으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증가했다.
총 가입자는 436만명으로, 2분기보다 2만명 늘었다. 초고화질(UHD) 방송상품 가입자는 지난해 6월 상품 출시 이후 매달 평균 1만9000명 늘어 누적 가입자 29만명을 넘어섰다.
KT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UHD 방송상품 인기에 힘입어 가입자가 늘었고, 영업이익 개선에도 긍정적 영향을 준 것 같다”고 말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오는 4분기 UHD 방송상품 가입자를 공격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이달 10일 미래부가 승인한 접시 없는 위성방송(DCS)을 통해 IP 연결을 확대하고 신사업 발굴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