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포럼 2016]자율주행 전동차 시연 등 이벤트 풍성

“전동 휠체어가 알아서 스스로 움직이니 신기하네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 입구에 놓인 `자율주행전동차`는 관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남경필 도지사는 직접 자율주행전동차를 시연해보고 “신기하다”며 호기심을 감추지 못했다.

`자율주행 혁명과 미래형 스마트시티`를 주제로 열린 `2016 빅포럼`에선 강연 외에도 `자율주행차`와 `판교제로시티`를 재현해 주목을 받았다.

특히 경기도는 행사에 앞서 국토교통부, 한국국토정보공사, KT, BMW그룹코리아와 판교제로시티를 자율주행 시범도시로 조성하는 내용의 `자율주행 실증단지 조성` 업무협약을 맺었다.

판교창조경제밸리가 환경오염과 탄소배출, 규제와 비용 제로를 목표로 한 판교제로시티로 구성되면서 스마트시티에 관심도 높았다. 판교제로시티는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과 시흥동 일원 43만2000㎡ 부지에 조성된다. 2018년까지 도로 등 기반시설과 2020년까지 문화, 여가시설과 기업이 들어설 예정이다. 약 800여개 첨단기업과 5만명이 근무하는 세계적인 미래도시가 목표다.

이날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린 강연에도 루치아노 플로리다 옥스퍼드대 교수와 첸시에화 싱가포르 에너지기술원 부원장이 스마트시티와 관련 윤리와 에너지 환경 문제를 각각 다뤘다.

20일에도 세미나와 특강, 빅스타 선발대회·채용박람회 등 다양한 행사가 예정됐다.

먼저 경기도 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는 오전 10시부터 90분간 문영준 한국교통연구원 교통기술연구소장, 이기영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연구원 수석연구원, 김규옥 한국교통연구원 교통기술연구소 센터장 등 3인의 강사가 `미래 교통, 미래 환경, 미래 도시`를 주제로 릴레이 강연 및 세미나를 연다.

오후 2시 35분부터는 이벤트 기가홀(1F)에서 인공지능 `알파오`와 일반인 참여자의 오목 배틀인 `오목고`를 치러진다.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는 20일 `빅스타 선발대회`와 채용박람회가 진행된다. 빅데이터 활용과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과 아이디어를 선발하는 공개 오디션이다.

스타트업캠퍼스 2층 다목적홀에서는 채용박람회 `빅데이터 잡고, 일자리 잡고(Job-Go)`가 열린다. 경기 빅데이터 전문가 과정 수료생, 사전 참가신청 등록자, 일반 구직자 등 300명을 대상으로 한 행사다. 현장에서 이력서 접수도 가능하다. 부대행사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경기도 관계자는 “20일 부대행사는 일반인·민간 기업이 함께 빅데이터의 현재와 미래를 만나볼 수 있는 자리.”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경민 성장기업부(판교)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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