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스로 도로를 달리는 자율주행자동차가 이르면 내년 말 경기도 판교제로시티(판교창조경제밸리)에 등장한다.

경기도, 국토교통부, 한국국토정보공사, KT, BMW그룹코리아는 19일 `빅포럼(B.I.G. Forum)`이 열린 경기도 판교 창조경제혁신센터 1층 기가홀에서 판교제로시티를 자율주행 시범도시로 조성하는 내용의 `자율주행 실증단지 조성` 업무협약을 맺었다.
경기도는 지난해부터 판교제로시티에 자율주행 자동차를 운행하는 실증타운 조성을 추진해 왔다. 이날 협약으로 국내 첫 자율주행 자동차 현실화에 한 발짝 다가서게 됐다.
KT도 `5G 스마트시티 판교 구현`을 지원한다. 5G는 현재 사용 중인 4세대 LTE 통신보다 약 270배 빠른 5세대 무선통신기술이다. 5G 통신기술은 주행 중 다른 차량이나 도로, 중앙관제센터로부터 지도나 교통정보 등을 주고받아야 하는 자율주행 자동차에 있어 꼭 필요한 기술로 알려져 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협약식에서 “이번 5자 협약으로 자율주행차 시대는 물론 판교 제로시티의 미래가 보다 가깝게 다가오게 됐다”고 말했다.
이경민 성장기업부(판교)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