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기후기금(GCF)이 한국형 기후변화모델 반영 사업 지원을 승인했다.
기획재정부는 GCF 14차 이사회에서 10개 개도국 기후변화대응사업(총규모 25.87억달러, GCF 지원 7.45억달러)이 승인됐다고 15일 밝혔다.
승인된 10개 사업 중 한국형 기후변화모델을 반영한 유럽부흥개발은행(EBRD)과의 협력 사업이 포함됐다. EBRD내 신탁기금인 한국기술자문협력기금(KTCF)을 통해 300만달러를 지원한다. 한국형 사업 모델의 개도국 전파, 우리 기업 해외 진출 확대가 기대된다.
GCF는 사업규모 확대를 뒷받침하기 위해 사무국 인원을 대폭 증원하기로 한 13차 이사회 결의에 따라 정규직 정원을 연말 100명, 내년 140명으로 늘린다. 직원 정주여건 개선방안도 논의했다.
기재부는 “15차 GCF 이사회는 12월 13~15일 사모아 아피아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선일 경제정책 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