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은 14일 새벽 전 세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총 25억달러 규모 글로벌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행된 글로벌본드는 한국물 최초의 쿼드러플 트란쉐(Quadruple Tranche) 구조다. 쿼드러플 트란쉐는 만기와 금리조건이 다른 4개의 채권을 동시에 발행하는 방식을 말한다. 규모는 3년 만기 고정금리로 7억5000만달러, 3년 만기 변동금리로 7억5000만달러, 5년 만기 3억달러, 10년반 만기 7억달러로 이뤄졌다.
앞서 수은은 지난 5월 정부를 제외하고 한국물 사상최대인 25억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 발행을 성공한 바 있다.
김지혜 금융산업/금융IT 기자 jihy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