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軍 간부 자녀 학교 `한민고` 장학금 2억원 전달

SK네트웍스는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문종훈 SK네트웍스 사장, 박상규 워커힐 총괄 등을 비롯한 SK그룹 임원들이 지난 10일 파주에 있는 한민고등학교를 방문해 장학금 2억원과 간식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한민고가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최신원 회장의 결정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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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왼쪽)이 조정환 한민고 이사장에게 2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최 회장은 “군 간부들이 자녀 교육 걱정 없이 본연 임무에 집중할 수 있어야 한다”며 “국가가 있기에 기업도 존재하는 것이며 기업인의 한 사람으로서 군 장병 여러분께 늘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 국가를 위해 봉사하고 있는 군 간부 자녀들이 훌륭하게 성장해 다양한 방면에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민고는 학교법인 한민학원이 2014년 이동이 잦은 직업군인 자녀들 교육 지원을 위해 설립했다. 현재 약 1205명 경기도 주민 자녀들과 군인 자녀들이 재학 중이다. 학교교훈은 `나라를 사랑하고 함께 나누며 미래를 준비하는 한민인` 양성이며, 올바른 국가관과 인성을 가진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건학이념으로 한다.

SK그룹의 사회안전기관 위문 방문은 최 회장의 주관 하에 2008년부터 시작됐다. 국내 각급 사회안전기관을 방문해 꾸준히 위문금 및 위문품을 전달해 왔다. 지금까지 최 회장은 경찰청, 소방방재청, 해군본부, 해병대사령부, 공군작전사령부, 육군 3군단 등을 방문하여 약 25억원 상당의 위문금품을 전달했다.


류종은 자동차/항공 전문기자 rje312@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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