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티몰이 중국 내수시장에서 뷰티제품 브랜드 육성 비법을 국내 기업에 공개했다.
KOTRA(사장 김재홍)는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인호)와 공동으로 서울 반포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티몰 뷰티 마케팅·입점 종합전략 설명회 및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행사에는 한국 뷰티기업 300여개사가 참가해 티몰이 도입한 최신 디지털마케팅 기법과 매출 확대 성공사례를 듣는 자리가 마련됐다. 또 참여기업은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티몰과 티몰 온라인 운영 대행사와 상담했다.
마이크 후 티몰 뷰티 총경리는 “한국 중소형 브랜드를 포함 우수 뷰티 브랜드 카테고리를 세분화해 한국 브랜드 특색을 살릴 수 있는 종합 편집몰 육성방안을 검토 중”이라면서 “한국 기업이 티몰 혁신 서비스를 이해, 활용해 중국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두영 KOTRA 전략마케팅본부장은 “국내 뷰티 브랜드가 중국 최대 플랫폼 티몰의 `중국 마케팅 노하우`를 터득하길 바란다”면서 “KOTRA는 향후 알리바바 산하 다양한 온라인 관련 기업과 협업하겠다”고 밝혔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