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사장 변보경)는 중소기업의 수출과 마케팅 경쟁력강화를 위해 공식 캐릭터인 `코코프렌즈`의 라이선싱을 국내 수출 중소기업에 개방한다고 11일 밝혔다.
국내 중소기업은 캐릭터 개발과 홍보에 드는 수억원 비용 없이 캐릭터를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코엑스는 라이선싱 공유를 위해 특허청 상표등록을 마치고 쉬운 사용을 돕는 매뉴얼 제작도 완료했다.
코엑스는 첫 사업으로 화장품 개발업체인 휴코스코리아(대표 서대원)와 코엑스 캐릭터 `코코프렌즈`를 휴코스코리아가 개발하는 화장품(아토큐젠바디패치, 베타글루칸 수딩크림 등) 개발에 활용, 중국, 동남아 시장 진출에 협력키로 했다. 이날 양사 간 협약식도 체결했다.
캐릭터 코코프렌즈는 코엑스가 2014년 강남마이스(MICE)관광특구로 지정된 것을 기념해 세계적 축제로 키우는 C-Festival 마스코트로 개발, 대표 캐릭터로 자리매김해왔다.
변보경 코엑스 사장은 “국내 중소기업에 코엑스 캐릭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국내는 물론 코엑스가 베트남, 중국 등에서 개최하는 전시회에서도 수출과 마케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동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명희 기업/정책 전문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