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은 태풍 차바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에 1000억원의 피해복구 긴급자금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태풍이나 호우로 시설물이 파손되거나 영업중단 등 영업상 피해를 입은 기업과 피해 기업의 협력기업을 대상으로 운전자금은 최고 3억원 이내, 시설자금은 피해시설 복구를 위한 소요자금 범위 내에서 최장 3년간 대출을 지원한다.
대출금리는 기존 영업점장 금리 감면 외에 최고 0.5%P 추가 감면해 금융비용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또 피해 기업의 조속한 경영정상화를 위해 오는 12월 말까지 상환기일이 돌아오는 기존 대출 만기를 1년 더 연장하고, 분할상환대출의 할부금은 다음 납기일까지 상환을 유예해 주기로 했다.
김지혜 금융산업/금융IT 기자 jihy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