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10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리아나 호텔에서 `2016 한-EU 국제공동 연구개발(R&D) 컨퍼런스(coordinated call)`를 개최한다. 5세대(5G) 이동통신,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컴퓨팅 등 혁신적인 정보통신기술(ICT)의 한국과 유럽연합(EU) 간 공동연구를 공유하고, 차기(2018~2020년) 연구 아이템을 발굴하는 게 목적이다.
주한 EU 대표부, EU 기술담당 공무원, KT, ETRI, 프랑스 CEA-LETI 등 국내·외 산·학·연 전문가 약 2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별강연, 정책 및 사업교류회, 차기 과제기획 공청회 등으로 진행된다.
정책 및 사업교류회 세션에서는 한국과 EU의 정보통신기술 R&D 정책과 주요 방향을 소개한다. 한-EU 공동연구사업의 사업 신청과 주요절차, 평가 기준 등이 소개된다.
차기 과제기획 공청회 세션에서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지능정보(AI) 기술, 5G 등 신기술에 대한 국내·외 산업계, 학계 전문가 발표와 EU 기술담당 발표 등 심도 있는 기술세미나가 진행된다.
김용수 미래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한국과 EU 양국이 선진 기술을 교류하고, 성과를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오는 2018년도의 새로운 아이템을 발굴하기 위한 생산적인 논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