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파리모터쇼에서 만난 사람- 최종식 쌍용차 사장

“Y400을 코란도 스포츠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생산해 연 30만대를 판매하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중장기 목표입니다.”

최종식 쌍용차 사장은 파리모터쇼2016에서 국가별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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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Y400은 쌍용차 라인업 중 가장 큰 플래그십 모델”이라면서 “내년 상반기에 Y400을 출시하고 플랫폼을 공유하는 코란도 스포츠도 내놓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Y400과 코란도스포츠 플랫폼으로 중장기 연 10만대 생산을 기대하고 있다. Y400은 프레임타입 차량으로 2.2 디젤엔진으로 출시된다. 이어 순차적으로 2.0 GDi 터보엔진을 장착한 차량도 출시될 예정이다.

최 사장은 “계획대로 티볼리 브랜드를 올해 8만5000대 정도 생산하면 성공적이긴 하지만 작은 차라 수익이 적다”면서 “티볼리 브랜드 연산 10만대 규모에 Y400·코란도 플랫폼 10만대, 다른 차종으로 10만대로 포트폴리오를 짜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Y400이 쌍용차의 안정적인 흑자 구조를 만드는 데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렉스턴보다 크고 안전성에서도 코리아NCAP 5스타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어, 마니아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했다.

해외 시장에 대한 기대도 크다.

최 사장은 “도로 여건이 좋지 않은 러시아, 중국, 라틴 아프리카, 중동, 아프리카 등에서 프레임 바디 Y400 수요가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차는 25만대 돌아가는 물량이 확보되면 해외시장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그는 “중국, 러시아, 브라질 등은 관세 때문에 현지생산으로 가지 않음 안된다”면서 “현지 투자해 잘 셋업하면 추가 25만대 등 총 국내외 50만대 갈수 있는 상품성 제품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가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문보경 자동차 전문기자 okm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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