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이브 2016]한컴·더존·티맥스 등 국대 대표SW, 소프트웨이브 2016을 이끌다

국내 대표 소프트웨어(SW) 기업이 `소프트웨이브 2016`을 이끌었다. 15개 계열사가 대규모로 구성한 한컴 전시관 등에는 3일간 참관객 2만명이 찾았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이벤트로 방문객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한컴그룹은 한글과컴퓨터, 한컴MDS, 한컴시큐어 등 계열사가 총출동 했다. 가장 주목받은 제품은 자동통번역서비스 `지니톡`이다. 지니톡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공동으로 개발했다. 중국어·일어·영어·스페인어·프랑스어·러시아어·독일어 등 7개 언어로 통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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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톡 체험을 위해 긴 줄을 서기도 했다. 행사장을 방문한 고등학생 김수용군은 “지니톡이 빨리 하는 말도 명확하게 인식하는 것을 보고 놀랐다”며 “다양한 언어로 통역이 가능해 신기했다”고 말했다.

한컴 위퍼블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전자책 독립출판 플랫폼이다. 전문가뿐 아니라 개인도 전자책 제작과 배포를 손쉽게 한다. 한컴 오피스NEO 등 신제품도 다양하게 선보였다.

전사자원관리(ERP) 전문기업 더존비즈온에는 기업 관계자가 다수 찾았다. 참관객은 PC설치 및 클라우드서비스형 회계프로그램 등 더존비즈온 제품을 둘러보면서 기업 적용을 위한 상담도 이뤄졌다. 한 중소기업 대표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저렴하게 회계 프로그램 등을 이용할 수 있어 좋다”며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티맥스소프트와 비즈플레이에도 제품 설명을 듣기 위해 참관객이 몰렸다. 기업 관계자뿐 아니라 대학생들도 전시관을 방문해 다양한 설명을 들었다. 한 대학생은 “SW 기반으로 이렇게 다양한 업무시스템이 있는지 몰랐다”며 놀라워했다.

스마트헬스케어 전시관도 참관객으로 북적였다. 분당서울대병원·헬스커넥트·이지케어텍이 공동으로 구성한 전시관에는 베드사이드 스테이션, 환자 가이드 등 첨단 의료정보시스템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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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와 SK주식회사 전시관에는 첨단 IT서비스가 참관객을 맞았다. SK주식회사 인공지능(AI) 서비스 에이브릴(AIBRIL)은 설명을 듣기 위해 줄을 서야 했다. 에이브릴은 IBM 왓슨 기반으로 의료·금융·제약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된다. 치료법 제안, 신약개발 지원, 투자자문 등이 대표적이다. LG CNS는 클라우드 환경을 제시해 참관객에게 높은 호응을 받았다.

시스트란인터내셔널 자동번역기술과 자연어처리기술은 스타트업 관계자가 많이 찾았다. 시스트란 기술을 활용, 해외진출을 모색하겠다는 의지다. 시스트란은 오픈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 `시스트란IO`로 스타트업 해외진출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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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과 파수닷컴은 다양한 보안제품을 선보였다. 안랩 `내PC지키미` 제품은 관리자와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제품이다. 보안수준을 강화했다. 멀웨어방어시스템(MDS)은 지능형위협(APT) 대응 솔루션이다. 파수닷컴은 `파수데이터 시큐리티 프레임워크`를 참관객이 알기 쉽게 설명했다.

신혜권 SW/IT서비스 전문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