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팅리 감독이 보트 사고로 사망한 호세 페르난데스에 대한 애도의 뜻을 표했다.
25일(현지시각) 마이애미 말린스는 이날 예정된 애틀랜타와의 홈경기를 취소하고 호세 페르난데스를 추모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ESPN 보도에 따르면 돈 매팅리 마이애미 감독이 페르난데스를 애도하며 눈물을 흘렸다고 밝혔다.
특히 매팅리 감독은 "호세는 마치 어린애 같았다. 그와 함께 있을 때 경기할 때는 즐거움만 가득했다"라며 "그의 플레이에는 열정이 넘쳤났고 내가 기억하는 호세는 그렇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마이애미 해안경비대에 따르면 현지시간 25일 페르난데스가 탄 보트가 마이애미 비치 인근 바위에 부딪친 뒤 전복돼 페르난데스를 포함한 세 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쿠바 출신의 페르난데스는 지난 2013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12승6패 평균자책점 2.19를 기록하며 신인왕을 차지했고 올해를 포함해 지금까지 두 차례 올스타로 선정된 바 있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