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7에 기본포함된 라이트닝 이어폰이 결함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9일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일부 아이폰7 이어폰이 라이트닝 단자에 연결된 후 먹통이 되는 현상이 발생한다는 사용자 항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어폰을 라이트닝 단자에 꽂아둔채로 음악을 재생하다보면 이어폰 음량조절 버튼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 이에따라 인공지능 시리를 호출하거나 수신전화에 제대로 답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한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밝혔다. 오류가 서드파티 라이트닝 헤드폰에서도 나타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결함은 매번 일어나지는 않았으며 가끔씩 랜덤하게 일어났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보도했다. 이런 현상이 일어나면 이어폰을 분리했다가 다시 꽂으면 증상이 해결됐다.
애플 대변인은 이 문제가 다음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서는 해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은 아이폰7에서 3.5㎜ 헤드폰잭을 제거하고 라이트닝 단자에 꽂는 이어폰을 기본제공하고 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