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서울대가 오는 10월 열릴 `2016 빅포럼` 조직위원회를 구성, 본격 행사준비에 돌입했다. 올해 `빅포럼`은 내달 19일과 20일 양일간 경기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자율주행 혁명과 미래형 스마트시티`를 주제로 열린다.
경기도와 서울대는 이날 경기도청 신관 상황실에서 남경필 도지사와 성낙인 서울대 총장을 공동위원장에 임명했다. 조직위원회에는 이재준 도의회 기획재정위원장, 남경순 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장, 이상구 서울대 빅데이터연구원 부원장, 이경수 서울대학교 교수, 이우영 빅데이터이용활성화협회장, 김상헌 네이버 대표이사 등 10여명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포럼에는 이경수 서울대 교수, 파우지 나사시비 프랑스 정보통신기술국립연구소 디렉터, 커창 리 중국 칭화대 교수, 제이 비자얀 전 테슬라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 루치아노 플로리디 옥스포드대 교수 등 국내외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남경필 지사의 개회사와 성낙인 서울대 총장의 환영사, 기조연설에 이어 국내외 자율주행 및 빅데이터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그룹세션 순으로 진행된다.
남경필 지사는 “경기도는 판교 일대에 빅데이터 기반의 `판교 제로시티`와 자율주행차를 시험·연구할 수 있는 자율주행 실증단지를 준비 중”이라며 “이번 빅포럼이 혁신기술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미래 비전을 그려나가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경민 성장기업부(판교)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