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절반 이상이 단독주택에 거주하는 것으로 드러나 많은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17일 통계청의 ‘2015 인구주택 총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인 가구는 약 520만 3000가구로 전체의 27.2%를 차지했으며 이 중 52.1%의 비율이 단독 주택에 거주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통계청 측은 “20세 미만은 다른 지역 학교에 다니게 된 대학 초년생들이 원룸형으로 꾸민 다가구주택에 사는 경우가 많아서 단독주택의 비율이 높게 나타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70세 이상의 단독주택 거주비율은 59.9%라고 전해졌으며 통계청은 “고연령층의 상당수는 농촌 등 시골에 혼자 살면서 일반 단독주택에 거주하는 경우”라고 전했다.
한편 단독주택이란 집 한 채에 가구 하나만 거주하는 일반적인 형태 외에도 한 지붕 아래 여러 가구가 살 수 있도록 설계된 다가구주택도 포함되는 개념이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