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국내 11번째 환자가 나온 지 18일 만에 12번째 지카 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했다.
14일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6일까지 필리핀을 방문했던 30대 남성이 지카 바이러스 감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은 필리핀 현지에서 모기에 물린 것으로 추정되며, 귀국 후 근육통 증상에 이어 11일부터는 발진 및 발열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지난 13일 지카 바이러스 의심 환자로 신고됐고, 질병관리본부는 혈액과 소변 샘플을 검사한 결과 바이러스를 확인하고 14일 오후 확진 판정을 내렸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