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하늘길 개선…“항공기 지연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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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항공기 B737-900 (제공=대한항공)

우리나라와 일본을 잇는 하늘길이 개선돼 항공기 지연이 최소화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7일부터 사흘간 일본 도쿄에서 국토교통성과 `제11차 한·일 항공교통관제 협력회의`를 열어 두 나라를 잇는 항공교통량 증가에 따른 지연 최소화를 위해 △일본·동남아행 항공로 복선화 구간 연장 △항공기 간 레이더 분리치 축소 적용 △데이터통신망을 이용한 관제 중 항공기 정보 자동통보 등에 원칙적으로 합의하고 내년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두 나라는 이번 합의로 항공기 안전운항과 관제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신속한 항공교통량 처리로 항공여행객의 편의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협력회의는 한·일 양국 간 항공교통분야 현안과 기술협력 방안을 협의하기 위한 실무급 회의로 2005년부터 매년 양국 관제당국과 대표 항공사가 참석해 교대로 개최하고 있다.

국토부는 앞으로도 한·일 항공교통발전을 위한 기술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협력을 확대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동북아 지역 항공교통 환경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주문정 산업경제(세종) 전문기자 mjjo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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