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UHD 콘텐츠와 공공·공익 프로그램 확대를 위해 방송프로그램 제작지원 사업이 확대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016년 기금운용계획을 변경, 방송프로그램 제작지원 예산 22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미래부는 22억원을 UHD 콘텐츠 제작과 공공·공익 프로그램 제작에 투입할 예정이다.
오는 2017년 2월 개시 예정인 지상파 UHD 본방송에 대비, UHD 구현에 적합한 다큐멘터리와 K-POP 공연물, 평창동계올림픽을 주제로 한 웹드라마 제작을 중점 지원한다.
공공·공익 방송프로그램은 지능정보산업, 실감형콘텐츠 등 미래성장동력과 가상현실 산업 등 신산업 육성을 포함한 공익적 주제의 다큐멘터리 제작을 지원할 계획이다.
UHD 콘텐츠는 한국전파진흥협회(www.korea3duhd.or.kr), 공공·공익 방송프로그램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www.kcapd.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미래부는 19일까지 신청을 접수, 이달 말 방송분야별 전문가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제작지원 대상 프로그램을 선정한다. 미래부는 올해 말까지 프로그램 제작을 완료, 2017년 중 UHD 방송채널 등 TV를 통해 방송할 예정이다.
조경식 미래부 방송진흥정책국장은 “2017년 2월 세계 최초 지상파 UHD 본방송에 대비, UHD 콘텐츠 확보를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UHD 중계차 도입 등 제작지원 환경을 개선해 UHD 방송 생태계 선순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