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총장 노석균)가 산학연관이 협력해 자동차와 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을 이끄는 자동차 기능안전 SW연구센터를 개소한다.
자동차 기능안전 SW연구센터(센터장 박용완)는 1일 영남대 CRC에서 개소식을 갖고 차세대 자동차산업 핵심부품 개발 및 인력양성사업을 시작한다.
자동차 기능안전 SW연구센터는 지난 5월 미래창조과학부가 추진하는 `대학ICT연구센터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올해부터 오는 2019년까지 국비 29억원을 지원받는 사업이다. 지자체와 기업, 대학이 출연해 총 38억 5000만원이 투입된다.
경북도, 경산시,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경북차량임베디드기술연구원, 아진산업, 이모션, 브아아이앰 등 6개 기업을 포함한 15개 산·학·연·관이 사업에 참여한다. 사업에 참여하는 관련분야 전문가는 70여명에 달한다.
센터는 앞으로 자동차 전장부품의 기능안전 국제표준 기반 융합부품 SW를 개발, 지적재산권을 확보하기로 했다. 또 자동차 ICT기술 융합시대에 필요한 전문인력도 양성한다.
영남대는 센터가 지역 자동차부품업체의 국내외 경쟁력을 확보하고 미래 자동차산업에서 핵심연구기관으로 성장하는데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박용완 센터장(정보통신공학과 교수)은 “자동차와 ICT 기술의 융합은 우리 삶의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스마트 자동차 실현에 필수적인 차세대 기술이다”면서 “이번 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영남대가 산·학·연 협력을 통해 독보적인 기술력을 확보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해 차세대 스마트자동차 및 자율주행자동차 융합부품 시장을 선도하는데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자동차 기능안전 SW 연구센터 개소식에는 노석균 영남대 총장, 최영조 경산시장, 박성수 경상북도 창조경제산업실장, 성동진 아진산업 선행연구소장 등 사업 참여 15개 기관에서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