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섬웨어 천적 등장... `클라우드 드라이브`와 `클라우드 익스플로러`가 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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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익스플로러 실행 화면

최근 랜섬웨어 공격 대상이 중소기업까지 확산되는 가운데 적은 부담으로 보안을 강화할 수 있는 솔루션이 주목을 받고 있다. 랜섬웨어는 문서나 사진, 동영상 등 사용자 자료를 암호화 후 금품을 요구하는 악성코드다.

엑스소프트(대표 엄문성)가 선보인 `클라우드 드라이브`와 `클라우드 익스플로러`는 중소기업에 적합한 보안 장비다. 문서 중앙화 솔루션이다. 작업 문서를 개별 PC가 아닌 중앙 서버나 클라우드에서 저장·관리한다. 문서를 중앙에 저장해 자체 백업이 가능하다.

클라우드 드라이브는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 일체형 장비로 설치가 간단하다. 기존 경쟁제품과 비교해 설치 시간이 3분의 1로 줄었다. 기존 업무 시스템과 연동도 쉽다. PC 내 문서 자동이관과 암호화 저장, 불법 접근 차단 등 보안기능은 물론 문서 공유 및 활용에 필요한 기능도 제공한다. 랜섬웨어에 이미 감염된 파일은 사전 검사로 저장되지 않는다. 파일 복원도 지원한다. 기업 문서를 내부에서 관리해야 할 때 적합하다. HW와 SW가 통합돼 유지보수 비용도 줄일 수 있다.

구축 비용이 부담이 되는 기업은 클라우드 익스플로러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클라우드 서비스로 LG CNS 매시업 플러스에서 신청 후 바로 적용 가능하다. 사용자 수만큼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사용자 추가나 변경이 쉽고 별도 유지보수가 필요 없다. 구축형 제품에 비해 3년 사용 기준 최대 40%가량 비용을 아낄 수 있다. 직원 수가 적거나 변동이 잦은 중소기업을 위한 서비스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중소기업은 보안에 취약한 데다 변종 랜섬웨어도 증가해 단순 보안 시스템만로는 예방과 대처가 어렵다”며 “중소기업에 특화된 보안 솔루션으로 신속하게 랜섬웨어 대비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유창선 성장기업부(구로/성수/인천) 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