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노믹스]스타워즈 광선검 현실로...디즈니 특허 출원

영화 스타워즈 팬들의 꿈이 현실로 이뤄진다. 디즈니가 스타워즈 광선검을 실현시킬 수 있는 특허를 출원했다.

쿼츠 등 외신에 따르면 `관객 상호작용형 프로젝션 시스템`(Audience Interactive Projection System)으로 명명된 이번 특허(공개번호 20160201888)는 스타워즈에 나오는 광선검과 동일하다. 복합음향시스템과 함께 드론과 레이저빔, 시뮬레이션 드론과 레이저 빔, 역반사 기기를 통해 광선검을 현실에서 경험할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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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가 출원한 특허(공개번호 20160201888) 도면

명세서에 따르면, 드론이 적외선을 감지해 광선검 칼자루 위치를 추적한다. 드론은 수증기나 안개를 통해 가시광선을 투사해 광선검 형태를 만들어낸다. 관객 눈에는 드론이 빛을 쏘는 것이 아닌, 칼자루에서 빛이 올라와 광선검이 되는 것처럼 보이는게 특징이다.

이 광선검 용도가 분명하진 않지만 극장용 퍼포먼스나 테마파크, 콘서트, 영화 등에 참여하는 관객을 위해 디자인됐다고 명세서는 설명한다.

불행히도, 이 광선검은 고체가 아니기 때문에 스타워즈에서처럼 광선검으로 결투를 벌이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디즈니는 드론이 레이저빔을 LED로 된 가짜 광선검을 향해 반사시키는 기술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즈니는 고객들에게 꿈과 환상을 제공하기 위한 방안으로 꾸준히 드론 관련 특허를 확보해왔다. 실제로 드론을 이용한 공중쇼를 선보이기 위해 관련 특허를 확보하는 한편 지난 1월에는 미 연방항공청에 상업용 드론 사용허가를 요청한 바 있다.

※상세 내용은 IP노믹스 홈페이지(www.ipnomics.co.kr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신명진 IP노믹스 기자 mjsh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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