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직구 고객 "국내보다 가격 저렴"...11번가 구매대행 만족도 가장 높아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1년 해외직구 경험이 있는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해외직구실태를 조사한 결과 연 6회 해외직구 상품을 구매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해외직구에 지불하는 금액은 1회 평균 27만원, 최저 1만원에서 최고 900만원까지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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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소비자가 해외직구를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저렴한 가격`(79.5%)으로 꼽혔다. 유·아동용품은 해외직구가 36.5% 저렴한 것으로 느껴 체감 가격차가 가장 컸다. 건강보조식품과 의류는 각각 34.2%, 31.7% 싸게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직구로 유명 브랜드 구매한 경험에 관해서는 26.7%가 구매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국내 상품과 비교해 해외 직구 상품을 평균 27.4% 저렴하게 느낀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구매 브랜드는 구찌(22.1%), 프라다(19.5%), 샤넬(15.7%) 등으로 집계됐다. 품목별로 가방(58.1%), 지갑·잡화(22.8%), 의류·신발(13.9%), 화장품(4.5%) 순으로 나타났다.

구매대행 쇼핑몰은 11번가, G마켓, 엔조이뉴욕, 옥션, 위즈위드 등을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1번가는 6개 세부항목 중 제품 가격, 배송 신속성 및 안정성 등 3개 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종합만족도 3.65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G마켓(3.56점)과 위즈위드(3.54점)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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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BI

윤희석 유통/프랜차이즈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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