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 개통하는 새 고속열차 SRT 이용객은 휴대폰을 통해 승무원을 호출하고, 열차 출발·도착 시 알림을 받는 등 정보통신기술(ICT)이 접목된 프리미엄 고속열차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고속철도운영사 SR(대표 김복환)은 ICT를 접목한 모바일 앱 서비스(이하 서비스)를 개발, 올 연말 고속철도 개통과 동시에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서비스는 △지도형 출발·도착 역 선택 △승차권 간편 확인 △승무원 호출 메신저 △출발·도착 알리미 서비스 기능 등을 갖췄다.
SRT는 새로운 기능이 탑재된 모바일 앱 명칭과 디자인에 대한 고객 선호도 조사 이벤트를 오는 30일까지 실시한다.
김복환 사장은 “SRT 앱에 첨단기술인 ICT를 접목시켜 운영사와 고객 간 쌍방향 의사소통의 접점을 확대하는 새로운 열차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고객이 휴대폰을 이용해 승차권 구매부터 승무원 호출 등 SRT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SRT는 올해 연말부터 서울 수서~부산, 수서~목포 구간을 운행하며, 운임은 기존 고속열차 대비 평균 10% 저렴하게 책정할 예정이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