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 사이트에 이력서를 등록하지 않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일자리를 구하는 서비스가 출시됐다.
햄파트너스는 카카오톡, 페이스북, 밴드, 트위터 등 SNS를 활용해 채용정보를 뉴스 형태로 업계 지인에게 추천하는 `나어때(Nautte)`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채용정보를 검색하고 적합한 후보자를 추천해 합격하면 추천자와 입사자 본인 모두에게 입사 시 `합격 축하금`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신개념 헤드헌팅 플랫폼이다.
게임을 주력으로 IT, 자동차, 반도체 산업별 전문 헤드헌터와 일대일 커리어 컨설팅이 강점이다. 기존 구직 사이트에서 찾기 힘든 숨어있는 우수 인재와 적합성 높은 회사를 상호 비밀유지 하에 연결한다.
신하늘 햄파트너스 대표는 “게임이나 IT업계는 `끼리끼리` `인하우스(In House)` 문화가 강하다”며 “구직 사이트에 자신의 이력서를 오픈하지 않고 비밀스럽게 주변 지인 추천이나 `나어때`의 해당 산업군 커리어 컨설턴트를 통해 이직하는 시스템이 경쟁력 있다”고 설명했다.
햄파트너스는 `나어때` 정식 출시를 앞두고 QA(Quality Assurance)테스트 운영 전문기업 IGS와 업무협력을 통해 호환성, 기능성, 사용성 전반을 체크하는 비공개 테스트를 지난 9일 마쳤다.
나어때 서비스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검색을 통해 무료로 다운로드하거나 웹으로 접속이 가능하다.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