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리세광이 도마 금메달을 획득한 가운데, 한국 양학선의 불참 사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양학선은 이번 2016 기우올림픽에 기권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체조협회는 양학선의 불참 이유는 부상 때문이라고 밝혔다.
양학선은 지난 3월 23일 훈련 도중 아킬레스건을 다쳐 수술했으며 현재 전문 체력 및 전문 기술 소화가 어려운 상태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는 올림픽에 강한 집념을 보였고, 아킬레스건 부위 접합이 잘 돼 가고 있다는 진단서를 바탕으로 기회를 호소했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한편, 남자 기계 체조 도마 결선에 출전한 북한의 리세광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리세광은 부상으로 출전을 못한 양학선과의 남북대결이 불발된 것과 관련해서 "양학선이 체조를 대표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