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이용대 유연성, '세계1위' 실력 증명 "꼬이는 부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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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뉴스캡쳐

배드민턴 이용대 유연성 복식조가 첫 예선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8강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

이용대 유연성은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4관에서 열린 배드민턴 남자복식 조별예선 A조 1차전에서 호주팀과 만났다.

이용대 유연성은 세계랭킹 36위 매튜 차우-사완 세라싱헤를 상대로 2-0(21-14,21-16) 승리했다.

세계 1위인 이용대, 유연성의 일방적인 경기를 예상했지만 호주팀의 반격이 만만치 않았다.

1세트에서 차우-세라싱헤는 이용대-유연성을 14-13으로 바짝 추격했고, 2세트에서는 10-11로 역전하며 팽팽한 접전이 벌어졌다.

하지만 이용대 유연성은 경기를 잘풀어내며 1,2세트 모두 가져오며 승리를 거뒀다.

이용대는 경기 후 "연습 때와 많이 달랐다. 꼬이는 부분이 있었다. 내일 좀 더 집중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유연성은 “(차우-세라싱헤가) 생각보다 더 잘해서 당황했다. 상대 정보가 없어서 더 그랬던 것 같다. 이번 경기를 경험 삼아 앞으로 더 잘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