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 판매부진으로 아이폰 생태계가 시름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애플 아이폰 제조사 대만 폭스콘의 2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31% 감소했다고 1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순이익은 177억대만달러(6223억원)으로 전년도 257억대만달러에서 크게 떨어졌다. 시장 전망치 239억대만달러보다도 낮다. 전체 매출액은 9220억대만달러로 전년(9727억달러)에 비해 5.2% 감소했다.
이는 폭스콘 매출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애플 아이폰 판매부진에 따른 것이다. 애플은 최근 두 분기 연속 전년대비 아이폰 판매감소를 기록했다.
한편 중국 당국은 폭스콘의 일본 샤프 인수를 승인했다. 폭스콘은 3888억엔에 샤프 지분 3분의 2를 인수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