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의 스마트전단채 랩이 출시 두 달 반 만에 1000억원 판매를 돌파했다.
신한금융투자(대표 강대석)는 전자단기사채, (AB)CP(자산담보부 기업어음), 회사채 등에 투자해 `정기예금+α`의 수익을 추구하는 `신한명품 스마트전단채 랩`이 출시 한 달 반만에 500억원, 두 달 반 만에 1000억원을 판매했다고 10일 밝혔다.
기준금리 인하에도 효율적인 포트폴리오 관리로 이전보다 성과 개선이 이뤄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신한명품 스마트전단채 랩은 3개월 단위로 해지 혹은 재투자를 선택할 수 있다. 특히 법인이 투자하면 회계상 `단기매매증권`으로 분류가 가능해 효율적인 단기자금 운용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운용 중 시장금리 상승으로 채권 가격이 하락하더라도 만기 보유해 손실을 피하고 보다 높은 금리로 재투자가 가능하다는 점 역시 매력적이다.
이 상품은 전문가에 의한 포트폴리오 투자로 안정성을 높인 랩 서비스다. 포트폴리오 편입 수익증권의 듀레이션(투자자금 평균 회수기간)을 3~6개월 이하 수준에서 관리함으로써 금리변동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했다.
최소 가입금액은 1000만원으로 매월 일정기간 진행되던 모집 예약 방식을 투자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수시모집으로 바꿔 언제든 가입할 수 있게 했다.
이재신 랩운용부장은 “신한명품 스마트전단채 랩은 금리변동 위험을 회피하면서 꾸준한 수익을 올리고 싶은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며 “효율적인 포트폴리오 관리와 비용절감을 통해 더 나은 수익률을 제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성민 코스피 전문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