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영의 펜싱 에페 금메달 소식이 전해지며 금메달 포상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한체육회가 지난 2월 발표한 ‘2016 리우 올림픽·패럴림픽 지원 종합계획’에 따르면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지급하는 포상금은 총 36억6,800만원이다.
금메달을 획득하면 6,000만원(단체 4,500만원), 은메달에는 3,000만원, 동메달에는 1,800만원의 포상금이 주어진다. 이는 지난 2012 런던 올림픽과 같은 액수다.
올림픽 메달리스트에게는 포상금 뿐만 아니라 매달 연구연금도 주어진다.
금메달을 따면 사망시까지 매달 100만원의 연금이, 은메달은 75만원, 동메달은 52만5,000원이 연금으로 지급된다.
만약 올림픽에서 여러개의 메달을 획득한다고 해도 연금은 한 달에 100만원을 넘을 수 없다. 대신 100만원을 초과한 금액은 일시금으로 받는다.
또한, 메달을 딴 남성 선수들은 병역 혜택을 받는다. 4주간 기초 군사훈련을 받고 해당 분야에서 2년 10개월의 의무종사 기간을 갖는다.
이에 금메달을 획득한 박상영은 포상금 6천만원과 연금으로 매달 100만원을 받게 되며 군면제 혜택을 받게 된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