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9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 이사회회의실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손문기 식품의약품안전처장과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을 비롯해 이연수, 심승일, 주대철 부회장 등 중기중앙회 회장단, 한무경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이규대 이노비즈협회장, 조동민 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 등 중소기업계 대표 20여명이 참석해 중소기업 현장 목소리를 전달했다.
참석자들은 △식품 등 시험·검사기관의 품질보증책임자 기준 완화 △일반의약품 신약 심사 세부기준 마련을 통한 제품화 지원 △화장품 수출 확대를 위해 중국 위생허가 교육 강화 등 13건의 현안을 논의했다. 식약처는 건의된 의견을 수렴해 개선하기로 했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최근 식약처에서 처장이 직접 나서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선제적으로 규제개선해 중소기업인에게 커다란 힘이 되고 있다”며 “어려운 경영환경에서도 한국경제를 지탱하고 있는 중소기업이 불합리한 규제에 발목 잡히지 않도록 규제개선과 안전관리가 조화를 이루는데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김명희 기업/정책 전문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