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요금 폭탄과 관련한 전기요금 체계 개편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 7일 관련 학계 등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10년째 유지해 온 전기요금 체계 개편에 대체적으로 공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구당 월평균 전력사용량은 1998년 163kWh에서 2014년 226kWh로 증가했으며 전력 소비량이 300kWh를 초과하는 가구 비중 또한 같은 기간 5.8%에서 28.7%로 늘었다.
현재 가정용 전기요금은 6단계로 나뉘고 있으며 1단계는 킬로와트시(kWh) 당 전력량 요금이 60.7원이나 6단계에 들어서면 709.5원으로 11.7배가 인상된다.
한편 정부는 지난 2007년 전력을 많이 쓰는 가정에 높은 요금을 부과해 전기사용 절약을 유도하고 전력을 적게 쓰는 저소득 가구의 전력 요금은 낮추는 취지의 누진제를 처음 적용한 바 있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