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갤노트7 지원금 최대 26만원대로 조기확정

이동통신 3사가 갤럭시노트7 공시지원금을 조기 확정했다. 갤럭시노트7을 가장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곳은 LG유플러스로, 출고가 98만8900원의 갤럭시노트7을 최저 68만5300원에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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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데이터 100` 요금제 공시지원금은 26만4000원으로 3사 중 가장 높은 금액이다. 추가지원금(공시지원금 15%) 3만9600원까지 받으면 할부원금이 68만5300원으로 내려간다. `데이터 59.9 요금제` 기준 15만8000원, 최저 `데이터 29.9`에서는 지원금 7만9000원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지원금을 최대 24만8000원으로 확정했다. `band 데이터59` 요금제 기준 13만7000원, `band 데이터29` 기준 6만원을 할인해준다. `T월드다이렉트`에서 사전구매를 신청한 고객은 SK텔레콤이 별도로 제공하는 전용 케이스·배터리팩, 64GB SD카드, 범퍼케이스·USB-C타입 케이블, 무선충전패드 네 가지 사은품 패키지 중 하나를 선택해서 받을 수 있다.

KT 갤럭시노트7 최대 공시지원금은 24만7000원이다. `LTE데이터 선택599` 기준 15만원, 최저 요금제 기준 7만50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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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 3사가 사전판매 때부터 공시지원금을 책정한 것은 이례적이다. 정확한 할부원금을 미리 알려줌으로써 예약판매 취소율을 낮추기 위함으로 보인다. 선택약정(20% 요금할인) 가입자 증가로 매출 감소 부담을 느끼는 이통사가 소비자의 지원금 선택을 유도하기 위해 내놓은 전략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갤럭시노트7 사전판매는 6일부터 18일까지 통신3사 온·오프라인 매장과 삼성 디지털프라자 2800여개 매장에서 진행된다. 삼성전자는 23일까지 개통을 완료한 고객에게 `기어핏2`, 삼성페이 이벤트몰 10만원 할인쿠폰 제공과 액정파손 교체비용 50%를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한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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