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어로그인]이지서티, 개인정보 비식별화로 빅데이터 활용 돕는다

이지서티(대표 심기창)는 웹 방화벽과 기업 데이터 내 개인정보필터링, 개인정보종합관리, 개인정보 접속기록·오남용 모니터링 솔루션 등을 공급하는 개인정보보호 전문 기업이다. 개인정보와 관련된 특화 기술력과 노하우에 바탕을 두고 최근 빅데이터 개인정보 비식별화 솔루션 `아이덴터티쉴드`를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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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서티

방대한 정보가 쌓인 빅데이터는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요소로 꼽힌다. 하지만 빅데이터에 포함되는 수많은 개인정보와 프라이버시가 문제다. 본인이 원치 않아도 개인 생활상이 외부에 노출되거나 기업 마케팅, 비즈니스에 활용될 우려가 크다. 빅데이터 산업이 날개를 펼치기 어려운 이유다.

정부에서는 빅데이터 시장 활성화를 위해 최근 개인정보 비식별 조치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없도록 적절한 비식별화가 이뤄진 정보는 추가동의 없이 활용 가능하도록 물꼬를 터줬다.

이지서티 `아이덴터티쉴드`는 정부가 제시한 개인정보 비식별 조치 가이드라인을 공식 적용한 제품이다. 지난해 미래창조과학부 빅데이터 비식별화 국책사업 주관사업자로 참여해 연구개발한 비식별화 알고리즘을 제품에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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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서티 `아이덴터티쉴드`

다른 정보와 결합하거나 교차 비교해 개인을 재식별하는 추론공격을 막는다. K.L.T 비식별화 기능을 제공한다. K-익명성 프라이버시 보호 모델, L-다양성·T-근접성 등 보호 모델을 적용한 기술이다. 데이터 간 동질성을 이용한 개인 식별과 배경지식, 정보쏠림, 의미 유사성 등 재식별을 가능하게 하는 다양한 취약 요소에 대응한다.

그 자체로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있는 정보(식별자)는 물론 다른 정보와 결합해 개인을 특정할 수 있는 정보(속성자)까지 모두 삭제하거나 비식별 조치한다.

회사는 2002년 개인정보 필터링 사업으로 설립 이후 15년간 개인정보보호 관련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주요 정부부처와 관련 산하기관, 금융권 등을 고객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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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서티

개인정보 접속 기록에 바탕을 두고 비정상적 접근과 정보 오남용을 상시 모니터링하는 `UBI 세이퍼-PSM`도 최근 시장에서 주목받는다. 오남용 여부를 판단하는 근거 역할을 하는 `추출조건` 노하우가 핵심 경쟁력이다.

이지서티 관계자는 “정부가 제시한 빅데이터 개인정보 비식별 가이드라인을 효과적으로 준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라며 “빅데이터 시장 활성화를 맞아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가치 창출과 산업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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