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사일 발사, 2발 중 1발 동해 상으로 낙하...국제사회 北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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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뉴스캡쳐

북한 미사일 발사에 국제 사회가 우려의 뜻을 내비치고 있다.

백악관 대변인은 3일 정례브리핑에서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 소집 요구를 한 사실을 거론,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역내 불안정성을 고조시키는 도발 행위라면서 이를 막기 위해 국제사회와 협력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북한 정권이 역내 불안정성을 고조시키는 미사일 발사와 같은 도발행위를 중단하도록 우리가 유엔 회원국, 일본과 한국 등 역내 동맹, 그리고 러시아 및 중국 등과 긴밀한 협력을 계속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토너 국무부 수석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이번 도발과 최근의 미사일 발사 시험을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명백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대북제재법 입안자인 코리 가드너 상원 외교위 동아태소위 위원장도 성명을 통해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는 미국의 동맹을 위협하려는 투지를 드러낸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합동참모본부는 앞서 "북한이 오늘 오전 7시50분께 황해남도 은율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노동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면서 "비행 거리는 1천km 내외"라고 밝혔다.

미국 전략사령부도 성명에서 "2발이 발사된 것을 탐지했다"면서 "1발은 발사 직후 폭발했고 나머지 1발은 북한을 넘어 동해 상으로 낙하했다"고 확인했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