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국무총리가 3일부터 사흘간 가족과 함께 여름휴가 일정에 들어갔다. 황 총리는 휴가 기간 중 지방을 돌며 국내 관광 활성화와 내수 진작 행보를 펼친다.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인천상륙작전`을 학생들과 함께 관람할 예정이다.
황 총리는 첫날인 3일 전남 담양을 방문해 메타세콰이어길, 죽녹원, 소쇄원 등을 둘러봤으며, 광주광역시 광산구 창조경제 현장인 송정전통시장을 방문해 민생 현장을 둘러봤다. 황 총리는 시장에서 떡과 과일, 쇠고기 등을 구입해 인근 복지시설에 전달했다.
4일에는 충남 부여를 방문, 궁남지와 백제향 등 백제문화단지를 둘러본다. 이어 스마트팜 대표 성공사례로, 친환경 유기농 포도를 생산하는 부여군 머루포도농장 `그린농원`을 둘러보고 농산품을 구입할 예정이다.
5일에는 충남 청양군 `청양 알프스마을`을 방문해 지역축제 현장을 체험하고 지역특산품을 구입한다. 이날 오후에는 세종시내 영화관에서 국무총리실 직원 중고 자녀들과 함께 영화 `인천상륙작전`을 관람한다.
황 총리는 휴가기간 중인 4일 대구경북과학기술원에서 진행되는 한국잼버리 개영식에 참석한다. 또 휴가 중에도 주요 사항에 대한 업무는 계속 챙길 예정이다.
양종석 산업경제(세종) 전문기자 js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