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연수가 미성숙한 발언에 사과문을 올린 가운데, 해당 사과문의 글씨체가 논란이 되고 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하연수의 SNS 자필 사과문을 두고 글씨체에 대한 지적을 하는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 따르면 하연수가 공개한 자필 사과문 속 글씨체와 Mnet '몬스타'에 출연했을 당시 공개된 글씨체가 다르다는 것. 실제 해당 사진 속 하연수가 쓴 "몬스타 본방사수"라는 말이 적혀있는 하연수의 글씨체는 귀엽고 동글동글하다.
하연수는 지난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의 신중치 못한 답변으로 상처 받으셨을 팬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배우로서 모든 발언에 책임감을 갖고 신중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큰 후회와 책임감을 느낀다. 저의 미성숙한 발언으로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며 장문의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사과문 속 하연수의 글씨체는 프로 켈리그라피 같은 정갈한 글씨체로 눈길을 모은다.
하지만 하연수의 소속사 측은 한 매체를 통해 하연수의 글씨체 가 맞다고 밝히며 "하연수의 글씨체가 독특하다. 누군가 흉내 낼 수 없는 부분"라고 말했다.
앞서 하연수는 자신의 SNS에 한 팬이 "어떤 작품인지 알고 싶은데 방법이 없겠느냐"는 댓글에 “방법은 당연히 도록을 구매하시거나 구글링인데, 구글링 하실 용의가 없어 보이셔서 답변드린다”는 등의 비아냥거리는 어조의 답변을 달며 논란이 됐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