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한샘이 가정내 가구와 가전을 사물인터넷(IoT)으로 연결, 새로운 주거 환경을 제시한다.
양 사는 28일 스마트 가구 및 인테리어 사업 공동 추진과 홈 IoT 대중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홈 IoT 적용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마케팅, 시장 개척을 공동 진행한다.
양 사는 홈 IoT 기술과 유무선 네트워크 인프라(KT), 가구·인테리어 디자인 역량(한샘)을 결합, IoT 인테리어 서비스를 연내 상용화할 예정이다. 향후 침실, 거실, 주방, 욕실 제품에 IoT 플랫폼을 연동, 생활공간에 개성과 편리성을 증대할 계획이다.
또, 가정내 환경·안전 모니터링, 실시간 AS, 음성 인식 및 지능형 IoT 서비스 등을 제공하기 위해 제품·서비스 공동 기획, 연구 개발 등도 협력한다.
김형욱 KT 플랫폼사업기획실장은 “KT가 보유한 IoT 기술 역량을 한샘이 생산하는 가구와 인테리어에 접목해 홈 IoT 사업의 경쟁력을 높여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한샘과의 홈 IoT 사업 협력을 확대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이영식 한샘 사장은 "양사가 힘을 합쳐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 간에 언제 어디서나 소통이 가능한 새로운 주거환경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고객에게 진정한 홈 IoT 서비스가 무엇인지 보여줄 수 있는 혁신적인 사업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