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나올 애플 아이폰에 홍채 인식 기술이 적용될 전망이라고 애플 관련 전문매체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27일(현지시각) 애플인사이드, 맥루머 등 애플 관련 전문 매체들은 대만 디지타임즈를 인용해
“스마트폰 업체들이 시장 점유율 향상을 위해 홍채 인식 같은 고부가 기능을 적용하려한다”면서 “애플이 오는 2018년 선보일 새 아이폰에 생체 인식 기술이 적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디지타임즈는 르에코, 샤오미, 360퀴쿠 같은 중국 스마트폰업체들도 생체인식 기술을 개발중이라면서 “퀄컴, 트루리옵토일렉트로닉스, 오필름테크, 베이징아이리스킹 같은 부품업체들이 스마트폰 제조업체 요구에 맞춰 홍채와 다른 생체인증 솔루션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애플이 홍채 인식 기능을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은 2004년에도 한차례 있었다. 현재 애플은 지문인식 기능인 `터치ID`를 아이폰에 지원하고 있다. 애플과 세계 시장 1,2위를 다투는 삼성은 내달 2일 뉴욕에서 공개 예정인 차세대 갤럭시 노트 시리즈인 `갤럭시노트7`에 홍채 인식 기술을 탑재할 예정이다. 앞서 삼성은 홍채 인식 기술 도입에 적극적인 인도에 지난 5월 홍채 인식을 지원하는 갤럭시노트7을 선보이기도 했다. 홍채인식을 지원하는 첫 스마트폰은 지난해 일본에서 나왔다. 일본 후지쯔가 NTT 도코모와 협력해 내놓았다. 후지쯔가 개발한 홍채인식 스마트폰은 적외선 카메라와 LED를 탑재, 적외선 LED에서 빛을 눈에 조사, 적외선 카메라가 홍채 주름을 읽어 패턴을 코드화하고 이를 영상신호로 바꿔주는 원리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