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2’ 조진웅, 전편 이어 ‘명풍 해설자’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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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국가대표2' 스틸

[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영화 ‘국가대표2’가 전편에 이어 특별 출연한 조진웅부터 배성재 아나운서까지 등장할 예정이다.

‘국가대표2’는 동계 올림픽 유치를 위해 급조된 한국 최초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의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믿었던 도전을 그린 감동 드라마다.

조진웅은 앞서 840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역대 스포츠 영화 1위를 기록한 ‘국가대표’에서 김성주 아나운서와 함께 스키점프 경기를 중계하는 역할로 출연한 적 있다. 조진웅은 “전편에 이어 다시 한번 ‘국가대표2’ 카메오로 출연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SBS 드라마 ‘퍽’에서 캐스터 역할로 연기 신고식을 치렀던 배성재 아나운서는 조진웅과 함께 실제 스포츠 중계를 보는 듯한 현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촬영 당시, 중국전, 카자흐스탄전, 일본전, 북한전까지 네 경기의 중계 장면을 단 하루 동안 촬영해야 했던 조진웅과 배성재 아나운서는 대사만 70페이지에 달했던 대본을 완벽하게 숙지했고, 특유의 입담으로 애드리브를 더했다. 특히 조진웅은 중국전에서는 시니컬한 태도를, 한일전에서는 극도로 흥분한 모습을 보이며 웃음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김종현 감독은 “조진웅과 배성재 아나운서는 마치 10년 넘은 콤비처럼 해설자와 캐스터간의 찰떡 호흡을 보여줬다”고 이야기 했다. ‘국가대표2’는 오는 8월 10일 개봉한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leejh@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