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첫 3D프린터로 만든 비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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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프린트 비행기.

비행기도 3D 프린터로 만드는 시대가 됐다. 유럽 항공기 제조업체 에어버스는 지난 6월 1일부터 4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 에어 박람회(Berlin Air Show 2016)`에서 `토르(THOR)`라는 이름의 세계 첫 3D 프린터로 만든 미니 비행기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3D 프린터로 만든 부품 50개로 제작된 `토르`는 무게가 21㎏에 불과하다. 길이는 4미터(m) 정도다. 실제 승객을 태우는 비행기는 아니다. 무인 비행기인 드론이다 2개의 전자 모터를 제외하고 부품 모두를 3D 프린터로 만들었다. 3D 프린터로 부품을 제조하기 때문에 가볍다. 제조 과정에서 폐기물도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한 조사에 따르면 미 항공업계 사람들은 오는 2030년까지 비행기 부품 중 70%를 3D프린터로 만들것이라고 답했다. 51%는 거의 100%를 3D프린터로 만들 것으로 예상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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