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누리닷컴은 지난 상반기 TV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같은 기간 초고화질(UHD) TV 판매량은 114% 늘었다. 32% 성장하는데 그친 풀HD TV 성장률을 크게 웃돌았다. 55~60형 이상 TV 가운데 UHD TV는 249.4%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3D TV 판매 비중은 지난해 9%에서 6%로 하락했다. 곡면 TV는 전년과 동일한 2% 수준에 머물렀다.
에누리닷컴 관계자는 “그동안 고가 인식이 강했던 UHD TV가 올해를 기점으로 대중화하고 있다”며 “향후 UHD TV가 TV 시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프랜차이즈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