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는 2016 회계연도 4분기(4~6월) 매출이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1.8% 늘어난 226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19일(현지시각) 밝혔다. 시장 예상치 221억6000만달러를 뛰어 넘었다. 주당 순이익도 69센트로, 시장 예상치 58센트를 웃돌았다.
이로써 MS는 2016년 회계연도 매출이 853억2000만달러를 기록, 한해 전보다 8.8% 감소했다. MS 연간 매출이 감소한 것은 지난 2009년 이후 처음이다.
MS는 애저 등 클라우드 부문 호조로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넘어서면서 회복기미를 보여 위안을 삼았다.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이날 장중 1.61%하락했으나 장 마감 후 3%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