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배우 이진욱이 무고죄로 맞고소했다.
17일 이진욱 소속사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6일 서울수서경찰서 당직실에 고소인을 무고죄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고소인은 오랜 지인의 소개로 만나게 됐다"면서 "이진욱이 호감을 가지고 만남을 이어가려 했던 사람이지만 일부 언론에 보도된 바와 같은 연인사이는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진욱 소속사는 "다시 한 번 소속 배우 이진욱이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 말씀 드린다"면서 "추후 서울수서경찰서에서 성실히 조사에 임할 것이다. 진실이 밝혀지기를 기대하고 있겠다"고 마무리 했다.
앞서 이진욱은 지난 14일 성폭행 혐의로 피소 됐다. 경찰은 수사절차에 따라 고소인과 피고소인 등에 대한 소환 일정을 잡을 예정이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