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영화 ‘마이엔젤’(가제)이 지난 8일 모든 일정을 마무리 하고 크랭크업했다.
‘마이엔젤’은 아내의 죽음을 목격한 한 남자가 우연히 식물인간 상태에 빠진 한 여자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마이엔젤’은 배우 김남길, 천우희와 섬세하고 아름다운 연출로 정평이 나 있는 이윤기 감독까지, 세 사람의 만남만으로 제작 단계에서부터 영화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었다.
이번 작품에서 아내의 죽음을 눈 앞에서 목격하게 된 보험 조사원 강수 역을 맡은 김남길은 “좋은 이야기를 하루 빨리 관객들에게 보여주고 싶다.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라며 촬영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뜻하지 않은 사고로 식물인간 상태에 빠져버린 여자 미소 역을 통해 김남길과 호흡을 맞춘 천우희는 “함께 고생한 배우, 스탭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덕분에 촬영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많은 분들이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한편 크랭크업 소식과 함께 ‘마이엔젤’의 훈훈했던 현장을 미리 엿볼 수 있는 스틸이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쉬는 시간에 카메라를 응시하며 환하게 미소 짓고 있는 김남길, 천우희의 모습부터 촬영 장면을 모니터 하는 진지한 순간까지 담겨 있어 두 사람의 앙상블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킨다. 오는 하반기 개봉 예정.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leejh@enteronnews.com
